사랑

영화감상 2007. 10. 2. 15:52

추석 연휴 한국 영화를 한편 봐야 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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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생각에 극장으로 출동. 뭐 사실 이미 영화를 결정하고 간 상태였다. 곽경택 감독이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서 '사랑은 정말 괜찮은 영화다''주진모는 괜찮은 배우다''장동건이 탐냈던 역이다'등의 말에 따라 나의 기대감이 점점 컸었다. 그러나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이었다.
'친구'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던 곽아저씨는 이번에는 각도만 약간 달리 했을 뿐 비슷한 냄새가 풍겼다. 한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남자와, 그를 위해 도망갈 수 밖에 없는 여주인공, 그리고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준 은인(보스)의 여자로 돌아온다. 내용은 분명 슬프고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이긴 하지만 나는 뭐가 좀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조폭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인 취향이 묻어나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슬프지도 않았을 뿐 더러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별로 와 닿지가 않았다. 그냥 보고 좀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왜 이게 15세 등급인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폭력과 욕설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배우들의 연기가 나빴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김민준의 연기를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주현 아저씨도 카리스마 있게 나온다. 그리고 그게 다다. 조금은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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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끝나고 추석 연휴와 함께 일주일을 쉬었다.
그런데 하필 이때 집 PC가 말썽을 부려 고장이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진짜 심심하겠다 난 PC방도 잘 안가는데 어떡하지? 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그동안 인터넷으로 보던 뉴스 그냥 TV로 보고 만화책도 빌려다 보고 그냥 그렇게 보냈다. 막 하고 싶다거나 자판을 두드리고 싶다는충동을 느끼지 않은걸 보면 난 다행히 인터넷 중독은 아니었나 보다.
다만 한가지 친구들을 만날 때 '자세한 이야기는 메신저에서 하자 몇시에 들어와" 이말. 친구들과의 연락도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진 다는 사실을 알게됬다. 난 PC가 안되기 때문에 결정권도 없이 그냥 간간히 문자로 연락했다.
인터넷이 우리 삶에 깊이 침투했다는 것을 이런것에서 느끼는 구나. 진정한 인터넷의 힘은 속도나 기능이 아니고 하고 있느냐 안하고 있는냐였다. 정보를 얻는것은 그다지 중요한것이 아니었다. 이래서 있고 없고의 차이가 무서운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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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커들이 등장했을 때는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나 회사를 위해 위험도 마다않던 이미지였는데 …. 내가 영화를 너무 많인 본건가. 요즘 해커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기술을 팔고 있다.  

지난 18일 전 세계 인터넷 보안 위협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12호에 따르면 해커들이 점점 더 전문화되고 상업화된 방식으로 악성 코드와 서비스를 개발해 배포하고 쓰고 있다고 한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계속해서 돈을 목적으로 일을 하며 공격 방법이나 전략 등은 점점 다양해지고 전문화 되었다. 2007년 상반기에 보고된 사이버 악성 활동 중 4%가 포춘 100대 기업의 IP 주소에서 발생한 것을 보면 그들의 목적을 증명해 준다.

해커들이 악성코드를 퍼트리기 위한 정교한 툴 킷 중 하나가 바로 M팩(MPack)으로,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공격 툴킷이다. 일단 사기만 하면, 공격자들은 M팩에 들어있는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들을 이용해서 전세계 수천 대의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설치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로 보호되는 온라인 상의 제어관리 창을 통해 공격 성공 여부를 관찰할 수 있다. 공격자들이 자동으로 실제 웹 사이트를 모방한 피싱 웹 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스크립트를 제공하는 피싱 툴 킷 역시 전문적이고 상업화된 사이버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2007년 상반기 중에 발생한 피싱 공격 중 42%가 단 3개의 피싱 툴 킷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다. 최근 안부 인사를 통한 스팸 메일에 악성코드를 담는 것처럼 이용자들이 안전할 것이라고 신뢰하는 온라인 환경을 이용해 간접 공격을 실행하는 방식이 여전히 인기(?)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자주 접속하는 금융, 인맥 혹은 인재 채용 웹 사이트 등도 손꼽히는 공격 대상이다. 이러한 웹 사이트들은 명의 도용, 온라인 사기나 또 다른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다른 웹 사이트 접근에 사용 가능한 사용자 기밀 정보를 대량으로 노출시킬 수 있다.하지만 더 큰 문제는 1차 감염된 PC에 계속해서 추가 악성 코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다단계 공격 방식 역시 증가한 다는 것이다. 다단계 공격은 일단 악성 행위를 즉시 실행하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다른 공격을 설치하는데 쓰인다. 단계별 다운로더(Staged Downloader)를 예로 들어보자. 단계별 다운로더는 감염된 PC에 공격자의 목적에 따른 여러 가지 악성 코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한다. 올 상반기 상위 50개의 악성 코드 샘플 중 28개가 바로 이 단계별 다운로더였다. 스톰 웜(Storm Worm)으로 잘 알려진 Peacomm Trojan 역시 단계별 다운로더 트로이 목마로, 이번 조사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보고된 신규 악성 코드군이다. 이용자들은 어떤 온라인 환경에서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커의 타겟이 될 수 있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인터넷을 통해서 그 수많은 정보들을 얻으니 위험도 그만큼 따르나 보다.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 내 정보는 내가 지키자.


*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의 전체 원문은 추가 통계 및 상세 내용을 담고 있으며 www.symantec.com/threatreport/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한 멀티미디어 자료는 www.thenewsmarket.com/symantec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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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공격 방식의 예.

Posted by 책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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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디지털 카메라를 올림푸스에서 카시오 엑슬림으로 바꿨다. 카메라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가장 안타까운 것이 메모리카드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올림푸스꺼 메모리카드 두 개나 가지고 있었는에 엑슬림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모든 IT 기기에 공통으로 쓸 수 있는 통합 메모리카드 나온다는 것이었다. 2009년에 전 세계 모든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 등에 공통으로 쓸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카드가 만들어질 예정이란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노키아,소니에릭슨,스팬션,ST마이크로,TI(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 글로벌 휴대폰·반도체 업체 7개사는 14일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카드의 규격과 특성을 표준화하는 작업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이들 7개사는 2009년 차세대 메모리카드 표준이 결정되는 대로 '국제 표준 메모리카드'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일명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로 불리는 차세대 제품은 기존 메모리카드에 비해 성능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4GB 용량의 HD급 고화질 영화 한편을 저장하는 데 3분 이상이 걸리지만 새로운 표준은 단 10초 정도로 속도가 빨라진다고 한다. 전력 소모량도 줄어든다.

현재 메모리카드 시장은 SD(시큐어 디지털)카드와 CF(콤팩트플래시)카드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독자 개발한 메모리스틱,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MMC(멀티미디어카드), 후지쓰.올림푸스의 xD-픽처카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후발업체들이 기존 규격의 사이즈를 멋대로 줄인 미니카드까지 출시하면서 메모리카드 시장도 좁지 않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업체 또는 기기에 맞는 메모리카드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메모리카드 제조업체 입장에서도 기기에 따라 서로 다른 개발과 생산 과정을 거쳐야 하는 탓에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 등이 공동 개발하게 될 차세대 메모리카드는 규격과 성능을 통일시킨 형태라는 점에서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 획기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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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던 대로 이노의 현장 분위기는 전달했으니 10월에 나올 이노의 제품 6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3가지 주제에 2가지 제품씩을 전달했다. 휴머니즘을 담은 개발배경도 인상적이었다.

1st _ Theme _ In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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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M2, Artist Palette

가장 기대가 컸었고 그만큼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제품인 MP3P가 여기 속한다.

.일반적으로 천대받는 제품의 뒷면에 우리나라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부드러운 선을 새겼다.  뒷면이 앞면이 될 수 있도록 했고 MP3펜던트 목걸이로 재탄생시켰다. 정사각형 모양으로 무게도 가볍다 . 색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며  MP3, WMA 재생 /  FM 라디오 수신 및 녹음, 음성 녹음등의 재주를 지녔다.  용량은 2G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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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고양이 Siamese()의 7마디의 꼬리를 보고 만들었다는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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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H1, Long Tail

청소기의 전원 케이블이 자동으로 감기는 원리를 이용한 마우스.

데스크탑 보다 노트북이 더 많이 팔리며 이동성에 대한 이용자들의 욕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그들의 단순한 필요와 요구를  해결한 제품으로 마우스 케이블이 마우스 내부로 감기도록 디자인해 휴대하기 편하다. 마우스 버튼 사이에 위치한 스크롤은 터치 센싱을 적용해  스크롤이 쉽다.  












2nd _ Theme _ Convenient



 2가지의 블루투스. 역시 태극기의 문양을 접목시킨 티라인의 블루투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어 버드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 버드 중 가장 작은 것은 11mm, 이노 티라인의 이어버드는 그 절반에 불과한 6mm!다.  그리고 아내를 위해 만든

Dear Honey(디어 허니) 닉네임의 이어피스 내장 클립형 블루투스 헤드셋 굉장히 작고 가볍다. 클립 형식의 바디는 옷에 꽂고 다니며 집안 어디서든, 무얼하든, 쉬운 수다를 가능하게 한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선은 쭉 잡아 빼 귀에 쏙 들어 가고 통화가 끝난 후엔 원터치 형식으로 본체 안으로 선이 또르르 말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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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E1, T-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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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E2, Dear Honey

























3 rd _ Theme _ Innov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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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P2, Cool Guy


전화기는 한때 그 집의 부를 상징하는 가장 귀한 전자제품이었다. 지금은 주부들의 수다 나르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전화기를 멋의 상징으로 다시 살려내고 싶어서 만든 제품. 가정용 디지털 유무선 전화기. 1개의 유선 스피커폰과 두개의 핸드셋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루투스 이어셋 디어 허니(Dear Honey)와 세트 구성이 가능하다. 주부들에게  사랑받는 멋진 친구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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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H2, MacGyver (Handy Mouse)


이 제품은 확실히 혁신적이다. 맥가이버
핸디 마우스는 블루투스(Bluetooth) 2.0을 내장하고 있어 최대 10m 거리에서 무선 사용이 가능하며 키보드 기능을 가지고 있어 문자 입력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프리젠테이션시 매우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레이저 포인터를 내장하고 있어 기존 프리젠터 (Presenter) 역할이 가능하며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 커서의 이동이나 문자의 편집 등이 가능하다. 또한 Hot Key 기능이 있어 Window Media Player Gom Player 등과 같은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글입력시스템으로는 이노디자인에서 개발한 INNO 한글을 채용한다. 익숙해지면 입력속도가 그 어떤 휴대폰보다도 빠를것이라는게 이노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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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07. 9. 12. 17:45


그 수많은 MP3P들 가운데 ‘아이리버’나 ‘옙’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디자인 때문일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디지털 제품에 디자인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솔직히 옛날에는 크고 성능 좋으면 그게 다였다. 아마도 작아지면서 휴대하기 편해지니 남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첫눈에 제품의 이미지를 먹고 들어가는 디자인,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는 디자인의 존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 열린 ‘이노’ 디자인의 제품발표회도 기대치가 높았다. 아이리버를 비롯한 수많은 디지털 제품들을 디자인한 이노의 자체 브랜드는 이름 그대로 INNOVATION(혁신)일까. 기대 속에 발표한 제품은 모두 6가지다.  태극 패턴을 제품 뒷면에 그려넣은 목걸이 타입의 MP3 플레이어와 인체공학적 블루투스 헤드셋 'T-라인'과 '디어허니', 샴 고양이로부터 영감을 얻은 노트북 마우스 '롱테일'과 무선 광마우스 '맥가이버', 가정용 전화기 '쿨가이' 등이다. (뒤에 종류별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내가 제품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디자이너가 말하고자 하는 인간미 넘치고 사랑이 담긴 제품이 발표회에서도 느껴졌다는 것이다. 작은 극장을 빌려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인간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TV 프로그램과 광고, 책으로 이미 유명인인 김영세 디자이너의 철학인 듯 하다. 말을 참 맛깔나게 하는 김디자이너는 질의응답시간도 부드럽게 마치 대화하듯이 이끌어 가려고 했다. 발표회에서 디자이너와 CEO의 가족을 소개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뒤에 따로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모습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오늘 나온 제품들은 대부분 각이 져 있는 이유를 물어보니 절제된 미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한다. 15살때부터 디자인을 손에서 놓지 않았지만 자체 브랜드를 지니게 된 지금은 딱보면 이노를 떠올 릴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겠다고 한다. 디자인을 설명할 때의 카리스마와,  ‘1년전까지만 해도 고객이었던 회사들과 이제 경쟁을 하게 됬네요’라는 질문에 ‘뭐~어쩔수 없죠?하하하’ 하고 크게 웃어넘기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디자인을 우선시 하는 회사의 제품은 뭐가 다를까. 오늘 나온 제품을 보니 조금은 기대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책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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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사태(?)

꿍얼꿍얼 2007. 9. 11. 18:27
 

축구 팬인 친구 하나가 울분을 토하며 연락이 없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이유를 물어보니 언론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안정환을 깍아 내려서 너무 억울하다는 것이었다. 워낙 안정환을 좋아하는 친구라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나도 객관적으로 읽어보고 친구의 울분을 달래줘야지 하고 생각했다가 친구가 보여준 기사와 그 아래 달린 수많은 리플들을 보니 안정환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 시작했다.
간단히 사건(?)을 말하자면 이렇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10일 오후 치러진 2군리그 수원 삼성-FC 서울 전에서 안정환은 전반 33분 경기장을 이탈하여 관중석에서 FC서울 서포터스와 언쟁을 벌이다 주심으로부터 퇴장명령을 받은 것이다. 이렇게만 이해하면 잘못이 안정환 쪽으로 기울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시 경기장에 있던 사람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몸 값 못한다’ 정도의 일반적인 야유가 아니라 ‘아내 함 줘라’등의 차마 글로 옮기기 조차 부끄러운 성적인 야유가 오고 갔다고 한다. 운동장도 관람석과 가까운 지라 안들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반대편 서포터스가 야유하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몸값이 높고 인기가 높은 사람일수록 그런 경우는 허다하다. 물론 화가 나도 참아야 하는 것이 공인이지만, 그 수많은 경우를 참아온 안정환이 경기를 하다가 뛰어올라갈 정도면 저 정도 수위의 욕이 나왔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이 일로 인해 그는 상벌위원회에 회부 될 것이다. 과연 이 사태가 그 만의 잘못일까. 난 그에게 레드카드를 줬으면 시시비비를 가려 서포터스에게도 경기장 출입금지를 내리던가 해야 하는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언론들은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네티즌들 낚고, 부추기기에 바쁘다. 가족과 성적인 비하가 들어간 (=세상에서 제일 저급한) 욕이 나온 것이 사실이라면 난 무조건 서포터스의 잘못이란 생각이다. 과연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에게 상대편 서포터스가 저런 말을 하다면 자기 기분이 어떨까. 동방예의지국에서 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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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책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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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신제품 발표회가 끝나고 따로 로지텍 게임 관련 제품의 총 사령관인 매튜 베니언을 만났다. 중요 인물인지는 알지만  솔직히 바로 만날 생각은 아니었는데 다음날 바로 출국하신다 하여 그냥 만났다. 그래서 질문 내용이 심도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좀 미안했다. 영어 울렁증도 자꾸 도지고 ㅋㅋ
게임동아 기자분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게임에 관한 여러가지를 알 수 있었으나 방향이 약간 틀려서 건져올 내용이 많지 않아 좀 아쉽다 ㅋ
그리고 두서 없는 인터뷰 내용을 어제 오늘 정리하다 보니 다시 만나면 조금은 깊이 있는 질문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니 물론 마케팅 전략이긴 하지만 말하는 표정에서 자부심이 느껴졌다. 그냥 세계에서 알아주는 기업에 다닌다는 것만은 아닌것 같았다. 인터뷰 내용은 10월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무슨 영화 예고편도 아니고 ㅋ'
사진은 보여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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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에 큰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늘 준비되는 프리젠테이션에 훨씬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발표한 모델을 보니 프로젝터도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정성껏 준비한 자료들이 제대로 빛을 발하려면 그걸 잘 전달해줄 화면이 있어야 한다. 색 한두가지 더 깨끗하게 보여주는 것이 이런 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여담인데 제품을 처음 출시하는 9월 5일 발표회를 가는 전철안에서 무가지인 메트로에서 ‘HD80’에 대한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물론 몇 줄 안 되는 짧은 내용이지만 기자들은 발도 빠르고 손도 빠르다.

10시 30분이면 시작되어야 할 행사가 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조금 기다리다가 11시에 시작했다. 신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이고 옵토마 관련한 중요 인물들이 다 참석한 자리니 좌석이 꽉 차길 바라는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제시간에 맞춰 온 사람들한테는 민폐다. 이런 관행 때문에 으레 10분씩 늦게 오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어쨌든 발표회가 시작되었다.

프리젠테이션은 크게 3개로 진행되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DLP이사 ‘데스몬드왕’의 시장의 선도 기술, 'TELLY KUO‘의 홈시어터의 중요성과 옵토마사의 사회적 위치, 그리고 실질적인 HD80의 기술까지 약 1시간 30분정도 진행되었다. 솔직히 신제품 설명말고 다른것은 좀 지겨웠다. 모든 프레젠테이션이 HD80으로 진행되고 있으니까 화면 상태와 색 같은 것을 좀 보긴 했지만 내용은 나누어진 자료와 똑같기 때문에 몇 개 흘려 듣기도 했다.

 그리고 요즘 행사내용말고도 볼거리를 하나씩 준비하는것이 특징인가보다. 옵토마의 테리 쿼와 데스몬드 왕이 보여준 태권도 발차기.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좋아해서 검은띠를 땄다고 한다. 발차기 한번 하고 한 1분은 사진포즈를 유지하고 있던 모습. 좋다 다 나쁘다를 떠나서 준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박수를 치고 있는데 옆에 앉은 기자가 그런다. ‘저 발차기 올해도 하네’ . 국내 시장을 겨냥한 보여주기 행사란 생각으로 조금 더 기울었다. 


뛰어난 동영상 재생 능력

HD80자체는 괜찮았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아주 잘 빠졌다.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모델로 했다고 하는데 곡선으로 예쁘게 만들어졌다. 10,000:1(최대)의 명암비와 1300루멘의 밝기를 지녔고,  해상도는 1920 ×1080 (1080i/p)이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TI)의 080p 풀 HD DMD칩과7분할(R/G/B/DVE/R/G/B) 6배속 칼라 휠을 달았고, 최신 HDMI 1.3버전 2개를 지녔다. 무엇보다 특허 받은 공기 청정 기능으로 영상을 감상하는데에 닫힌 공간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화면 영상을 실제로 확인해 보기위해 패션쇼와 야구경기, 영화화면을 몇 분동안 보여줬는데 화면이 정말 선명했다. 집에다 하나 갖추고 있으면 영화관에 따로 갈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램프의 수명도 일반모드에서는 3000시간, 고광도 모드에서는 2000시간을 쓸 수 있다. 처음 사는 가격이 좀 쎄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LCD와 비교해 볼 때 램프교체시기도 그렇고, 필터가 없기 때문에 들어가는 비용이 좀 더 적다. 200만원대라는 가격 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앞에 숫자는 좀 저렴하지만 정확히는 298만원이다. 성능에 비하면 확실히 획기적인 가격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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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저렇게 다니 꼭 홍보대사 같군~어쨌든 간에 어제 말한대로 로지텍의 신제품 6가지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미래의 디지털 라이프를 표방하는 제품들인 만큼 디자인도 두루두루 괜찮고 이용자 입장에서 많이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그럼 로지텍이 자랑해 마다 않는 6가지 제품들 한번 맛을 봐보자.


1번타자~무선 노트북 스탠드 ‘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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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데스크 탑을 대신 할 수 없는 가장 큰 단점은 편한 자세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오래 쓸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알토를 이용하면 책상에 앉아서 데스크탑을 쓰는 것 같은 자세를 만들 수 있다. 거기에 3개의 다용도 고속 USB 허브와 완벽히 시선을 조정할 수 있게 무선 키보드도 있다.  무선 노트북 스탠드에 내장된 무선 키보드는 풀 사이즈의 숫자패드와 푹신한 손목 받침대로 구성 되어 이용자의 피로를 줄이고, 노트북 키보드의 단점을 보완해 더 빠르고 편안하다. 볼륨 제어장치 등의 단축키가 있어 쉽게 제어 할 수 있다. Alto 무선 노트북 스탠드는 제품 설치에 30초도 걸리지 않아 어느 장소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2번타자~공중에서 쓸 수 있는  ‘MX 에어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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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움직임으로 화면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영화 ‘마이너리포트’의 현실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에어마우스에는 움직임 제어, 제스처 명령, 무선기술의 3가지 중요 기술이 결합되어 있어 가벼운 손목 움직임만으로 미디어파일을 선택하고 재생할 수 있다. 거실 컴퓨터나 미디어 PC를 소유한 사람들이라면 MX 에어 마우스를 잡고 몸을 뒤로 기대면 10m 안에서는 편안한 자세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3번타자-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키보드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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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m라는 초슬림디자인을 자랑하는 디노보 엣지는 로지텍 최초의 충전식 키보드다. 2시간 충전으로 최대 2개월간 배터리 수명이 지속된다.반투명 표면 덕분에 키보드에 내장되어 켜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아이콘의 기능적인 역광이 가능해, 기능키를 누르면 미디어 제어장치와 어플리케이션 시작키 등 2차적 F-키 기능용 아이콘이 켜진다. 이 기능키가 해제된 후에는, F-키 상단의 아이콘이 사라지고 키보드의 상단판이 원래의 자연스러운 블랙색상 상태로 돌아간다. 마우스를 사용할 필요 없이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스크롤링 하고 네비게이팅 할 수 있는 동종 최초 터치디스크(TouchDisc™)도 갖추고 있다. 손가락을 위아래로, 또는 디스크를 교차해 움직이면 컴퓨터 화면 상의 커서가 움직이고, 손가락을 터치디스크 주변으로 원을 그리면 문서 내에서 스크롤을 가로방향과 세로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4번타자~그립을 교체할 수 있는 게이밍 마우스 ‘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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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맞는 마우스는 게이머들에게 필수다. 어쩌다 남의 마우스를 써야 할 때 손에 익지 않으면 패배의 원인이다. 그립을 교체할 수 있는 G9은 확실히 장점이다. 긴 게임 시간 동안에도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XL그립은 더욱 통통해진 모양, 부드러운 감촉, 매끈한 느낌을 갖고 있으며, Precision그립은 DryGrip기술과 날씬한 모양을 지녀 정밀한 핑거팁 제어가 가능하다. 풀 스피드 USB 레이저 트래킹, 온보드 메모리 프로파일링 시스템, 무게 조절 기능과 사용자가 색상 지정 가능한 LED 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5번타자~꼭꼭 숨어라 리시버~작은 리시버를 가진 무선 마우스 ‘VX 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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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X 나노 무선 레이저마우스의 Plug-&-Forget 나노 수신기는 노트북에 연결하면 모서리에서 8mm 만 보일정말 작은 마우스용 USB수신기다. 그 동안 수신기가 분실되거나 장애물에 걸릴 걱정 없이 나노수신기 플러그는 꽂고 빼기를 반복할 필요 없이 한번 연결하면 잊어버려도 되는 편리성을 준다. 휠을 마음대로 조절 할 수도 있다. 휠이 초고속 스크롤링 모드 상태에 있을 때에는 손가락 튕김만으로 긴 문서 전체를 순식간에 훑어볼 수 있다. 정밀한 click-to-click 스크롤링 모드로 바꾸려면, 스크롤휠을 누르고 클릭만 하면 된다.


6번타자~손에 위치를 따라 선이 살아 있는 키보드‘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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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다. 한 사람의 손가락마다 길이가 모두 다르다는 기본적인 손 모양 원리에서 착안한 웨이브 키보드는 키의 높낮이를 조절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새끼손가락으로 두드리는 A와 엔터(Enter) 키가 가장 높고, 가장 긴 중지에 의해 두드리는 D와 K키로 갈수록 높이가 점점 낮아진다. 푹신한 유선형 손목 받침대는 곡선형의 키프레임을 반영하였으며, 완만한 각도를 지원해 손이 편안한 자세로 놓이게 한다. 디자인은 그냥 일반적인데 설명을 들어보면 과학적인 설명으로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Posted by 책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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