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로 잘 알려진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코리아가 미래의 이상이란 테마로 신제품 6가지를 발표했다. 처음부터 로지텍 관계자 인터뷰까지 5시간 (일부는 4시간 그 이유는 아래를 보면 안다)을 로지텍 제품에 관해서 들었다.
딴지걸기
뭐 제품에 관한 딴지는 아니니 호기심을 가지고 읽지는 마시길..^^: 일단 시작이 마음에 안 들었다. 분명히 초청장에는 10시라고 되어 있는데 11시부터 행사가 시작이란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러더니 일찍 온 기자 한분이 10시 시작 아니냐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되도록 빨리 시작한다고 기자들을 세워놓고 분주하게 왔다갔다 거린다. 그러더니 1차 포토타임을 갖는다며 사진 기자들만 들어오란다. 더 어이없었다. 밖에서 음료수를 홀짝홀짝 마시며 기다리고 있자니 슬슬 화가 났다. 그리고 11시 직전 드디어 들어가게 되었다. 더 황당한 건 몇몇 기자한테는 11시라고 전달되었다고 한다. 비행기 티켓 같은 창의적인 초청장과 그동안 친절한 기사협조에 마음에 들었던 로지텍 이미지 한 번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화가 절로 풀리 마틴 게-로지텍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화가 난 마음을 가지고 보니 비판적이기 마련인데 내용은 정말 충실히 준비한 것이 눈에 보였다. 일단 6종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있어 종전의 식상함을 덜었다. 여러 가지 퍼포먼스와 무대 효과를 이용해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특히 예쁜 여자 모델들과 함께 쇼케이스에선 잘 보이지 않는 남자모델들도 눈길을 끌었다. 약 2시간 가까이 되는 행사에서 지루함을 달래주는 퍼포먼스였다. 동영상을 통해 제품의 특징도 잘 잡아냈다. 의사가 키보드를 이용할 때 손목의 위험을 예로 들 빠르게 변화는 미래와 로지텍의 제품을 표현한(?)퍼포먼스의 한장면
한국 시장에 대한 그들의 기대감
국내 게임의 위치는 다른 나라에서 부러워 할만큼이다. 예전에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의 2의 개요를 한국에서 처음 발표한 것만 봐도 그 영향력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한국시장에 대한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립감이 다른 두 개의 케이스를 쓸 수 있는 마우스는 분명 게이머들에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점점 노트북 이용자가 많아지는 이때에 리시버가 작아지고, 10m 안팍에서 마우스를 자유자래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확실히 획기적이다. 제품과 모델 둘다~예쁘고 잘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