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 디지털 포럼. 행사이야기~
지난 5월 29~31일 3일 동안 서울 W호텔에서 '서울 디지털 포럼 2007'이 열렸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행사는 -미디어 빅뱅,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3일동안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IT관련 전문가들이 디지털 세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 앤 스위니(디즈니 미디어 네트웍스 공동사장), 크리스 앤더슨(와이어드 편집장), 톰 컬리(AP 통신 사장), 크리스 에이헌(로이터 미디어), 래리버브란트(닐슨 애널리틱스 수석 부사장), 테로 오얀페라(노키아 EVP, CTO) 등이 특별연설과 대담으로 하루 내내 진행되도 부족해 동시 세션으로 열렸다.
구글 회장 에릭 슈미츠 야후! 코리아 총괄사장 김 제임스 우
국내에서 열려서 그런지 주제가 한국에서의 회생 전략이
많았다. 그는 확실히 자신감에 넘쳐 보였다. 그래서 인지
준비해온 말은 많지 않았다. 기자들의 질문을 당당하게 받아 낼 자신이 있었나보다. 그가 내세우는 전략은 오버추어 코리아에서 ‘파나마’, 야후! 코리아에서 ‘플리커’서비스다. 기자회견 중간에 조명이 ‘펑’소리와 함께 나갔다. 이는 과연 야후! 코리아의 회생 전략의 신호탄일까.
"Making Internet and Media Mobile"이란 주제로 세계적인 휴대폰사 노키아의 대표가 입을 열었다. 그는 “전세계는 하나로 연결될 것이고 이것이 바로 노키아의 미션이다. 서로 가까이 여기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 여기서 ‘가까움’이란 사람끼리 가까운 것을 포함해 사람과 콘텐츠를 간에 가까운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기술은 칭찬하면서도 고유 시스템 CDMA는 글로벌 표준과 멀다며 한국 진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예전에 들어와서 실패한 이후로 그냥 마음을 접은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