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팀장님 아이 서후의 돌잔치에 다녀왔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아이들의 돌잡이다. 돌잡이 물품도 시대에 따라 다른가 보다. 예전에는 실, 돈, 연필등 단순한 물품으로 몇개 되지 않았는데 오늘보니 쌀밥에 마우스까지 등장했다. 실은 장수를 뜻하지만 밥은 잘먹고 잘사는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오늘 돌잡이 물품중에서는 마우스가 눈에 띈다. 처음에는 팀장님이 PC와 밀접한 관계에 있으니 갖다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프로그래머 같은 요즘 시대에 새로 생겨나는 전문직종을 통털어서 뜻하는 거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듯 하다.
내아이 돌잔치 때는 또 새로운 것이 생길것 같다. 과연 무엇이 생길까 은근히 기대도 된다. 미리 내 아이는 뭘 잡았으면 좋겠다 하고 예상도 못하겠다. 더 좋은것이 나올지도 모르니 말이다.
 
팀장님을 쏘옥 뺴닮은 오늘의 주인공 서후는 의사와 연필을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와 달리 실을 잡았다.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길~  
Posted by 책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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