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하는 기분이란 떨리기도 하지만 어색한면도 많다.
멀리서 지켜보던 IT세계에 발을 들이고 이제 시작하려고 하니 마음과 생각만 앞선다.
선배님들을 기자 간담회를 다녀오면 어떤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지 어쩜 그렇게 신기하게
콕콕 찝어내시는지.
난 아직도 다녀오면 '좋았다', '재밌었다', '그건 별로든데' 라는 생각이 먼저다.
그 이후 객관적인 정리를 하여 전달한다. 아직 초보니까 라고 나를 포함한 주변이 웃고 넘어가지만 뒤에 '다음에는 그러면 안된다'는 의미심장(?)한 다독임들이 덧붙는다. ^^:
다행인건 그래도 일하는것이 재미있다. 새로운것을 배운다는것, 전문분야의 사람들을 만난다는것, 가면 또 무슨 이야기를 들을수 있을까 기대된다. 물론 아직은 못알아든는 말이 더 많다.
호기심 많고 글 쓰는거 좋아하는데 무슨 분야인들 어떻겠어? 하던 나의 자신감들은 잠깐 넣어두었다. 공부 열심히 하고 다시 꺼내와야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어딘가에는 있겠지만 난 아니다. 일단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가자.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