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인터넷인 와이브로를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인 W몰이 신촌에 오픈했다. 새로운 기술에 관심 많은  대학생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곳곳에 눈에 띈다.
총 4층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층에서는 앞으로 이곳에서 일반인들이 직접 찍은 UCC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한다.
2층에는 여러가지 와이브로 제품들을 써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나도 와이브로를 이용하여 블로그에 접속해서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웹캠을 찍어서 바로 싸이월드로 넘길 수도 있다.경품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공간이다. 인터넷 속도도 빠르다.  내가 가진 노트북에 단말기를 연결하면 바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노트북 뿐만이 아니다. 네비게이션이나 PMP같은 무선 랜을 지원하는 모두 제품에는 이용 한다. 모든 제품에는 펜 모양의 무선 마우스가 달려있다.  
3층에는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 일단 커피가 공짜다. 메뉴는 하나지만. 뒷쪽으로 가면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할 수 있는 세미나 실도 있고, 와인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곳도 있다.
4층에는 UCC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다. 촬영은 물론 편집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어 놓았다. 1층에서 4층까지 계단 곳곳에 와이브로를 이용한 제품들을 달아놓아 제휴업체들이 홍보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옥상에도 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오늘은 강사와 함께 직접 만들어 먹는 와인을 만드는 행사가 시작되고 있었다. 벤치 뒤에 각질을 제거해 주는 닥터피쉬를 길러 손이나 발을 넣을 수 있게 했다.
웰빙, 우먼,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W'를 내세우는 와이브로 존은 경품에 혹하여 한번 들어와보는 곳이 아니라,  와이브로를 쉽게 전달하려는 처음 취지를 그대로 간직하여 유지한다면 새로운 IT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Posted by 책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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